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11명 사망
10/29/18
지난 토요일 오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에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11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경찰관 4명이 부상당하고 시민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지난 27일 오전 여배중이던 피츠버그 스쿼럴힐의 트리 오브 라이프 회당에 침입한 한 백인남성이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고 외치며 총기를 난사했다고 AP통신등이 보도했습니다.
시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11명의 희생자는 모두 고령의 성인이며 남성이 8명, 여성이 3명입니다.
스쿼럴힐은 유대인 밀집 지역으로 이날 회당에는 유아들의 명명식이 진행돼 총 신도 1450여 명 중 75명 정도가 모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인은 AR-15 소총 한 정과 3정의 권총을 지니고 수분간 유대인들을 향해 난사했으며 약 10분 만에 출동한 무장경찰과 교전을 벌이다 총상을 입고 투항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연방수사국은 이번 사건을 '증오 범죄'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범인은 자신의 이름으로 21정의 총기를 등록했지만, 교통법규 위반 이외에 별다른 범법행위는 없었으며, 사건 현장에서 차로 25분 걸리는 지역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인은 소셜미디어에서 매우 활발하게 활동해왔으며 극우 인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갭닷컴에 "유대인은 사탄의 자식들" 등 반유대주의 내용을 수 차례 게재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수주의자가 아닌, 세계주의자"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