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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하원의장 '무례의 정치' 비판

12/20/18



지난 4월 중간선거 불출마를 포함한 정계 은퇴를 선언해 미국 정계에 충격을 줬던 공화당 소속의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고별사를 통해 미국 정치가 무례와 냉소에 휘말려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4월 가족과 시간을 보내겠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한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어제  고별연설을 통해  미국의 '망가진 정치' 를 개탄했다고 AP통신과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2015년 미국 역사상 최연소 하원의장이 된 폴 라이언 의장은 새 회기에 하원 다수당이 된 민주당 인사에게 자리를 넘겨주게 됩니다. 

라이언 의장은 어제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적대자들을 향한 지칠 줄 모르는 날 선 비난으로 야기되는  분열 기류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과 관련, 당내 서로 다른 목소리를 하나로 통합하기는 어려웠다며 이민 문제가 국경안보뿐만 아니라 미국 내 불법 체류자들을 지원하는 쪽으로도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정책과 관련해서는 트럼프의 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한 강력한 비판이나 일부 국제기구의 탈퇴와는 달리, 국제관계에 있어  일관성 있고 원칙에 입각한 행동으로 선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재임 중 역점을 뒀던  치솟는 연방 적자의 통제와  메디케어등 다른 대규모 복지 프로그램을 제어하는 데는 무기력했음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라이언 의장의 은퇴에는  자유무역과 이민법 완화 등에 대한 지지자로서 '좌충우돌'인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사이에 끼어 일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며 공화당의 고전이 예상되는 올해 11월 중간선거에서 책임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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