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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현실화하나…대통령·민주당 ‘네 탓’ 공방
12/21/18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미국 백악관과 민주당의 대치 속에 새 긴급 지출 법안 처리가 불투명해지면서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대통령과 민주당은 서로 네 탓 공방을 펼쳤고 공화당 조차 대통령의 극단적인 선택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오늘밤 자정까지 지출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면 또다시 연방정부 셧다운이 일어납니다. 지난 1월 20∼22일 사흘 동안, 2월 9일 반나절에 이은 세 번째 셧다운 입니다.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어제 상원이 통과시킨 임시예산 표결 대신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장벽 건설 비용 50억 달러를 반영한 새 법안을 찬성 217표, 반대 185표로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상원.
가결을 위해서는 60표 이상 찬성표가 필요하지만 공화당 의석수는 51석에 그쳐 민주당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통과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셧다운을 둘러싸고 ‘네 탓’ 공방을 별였습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지지 않으면 오늘 셧다운이 일어난다"고 말하고 몇시간 뒤에는 "셧다운은 민주당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척슈머 대표는 “당신이 셧다운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되받아 쳤습니다.
여당인 공화당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원의 의결 정족수를 51표로 낮추도록 하는 극단적 선택을 요구했지만 의원들은 거부의사를 분명히해 연방정부 셧다운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