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공화·민주, '셧다운' 해소 법안 표결 합의
01/23/19
오늘로 32일째… 최장기 연방정부 셧다운이 이어지면서 사회전반에 미치는 파장이 우려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내일 상원 공화, 민주당은 셧다운 해소 중재안 표결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연방정부 셧다운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상원이 내일 양쪽 진영의 법안을 각각 상정해 표결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와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오후 회동을 갖고 내일 상원에서 양측의 양보를 담은 중재안을 각각 상정해 표결키로 합의했습니다.
내일 오후2시30분에 열리는 상원 전체회의에 우선 상정돼 표결에 들어가는 법안은 쟁점이 되고 있는 57억달러 규모의 장벽 예산이 포함된 공화당 측의 예산안입니다.
여기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안으로 제안한 '다카'를 3년 연장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어서 상정되는 안건은 장벽 예산이 제외된 안으로 오는 2월8일까지 정부가 셧다운을 일시적으로 해제하고 협상을 진행하자는 민주당의 중재안입니다.
지난해 12월22일 시작된 셧다운 사태이후 처음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의사일정에 합의를 이뤘지만, 이 두가지 안 모두 통과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들 법안이 통과되려면 총 100석의 의석 가운데 60표 이상 획득해야 하는데 현재 상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53대 47이어서 어느 안이든 상당수의 당내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 한 법안 통과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장벽 없이 우리나라는 국경이나 국가 안보를 결코 가질 수 없다"면서 예산 지원을 반대하는 민주당을 향해 '정치적 게임'을 하려 한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