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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정연설 연기…"셧다운 끝나면 하겠다"
01/24/19
백악관과 민주당은 새해 국정연설을 두고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셧다운 해소 이후에 연설을 하겠다고 물러섰습니다.
어제까지도 오는 29일 국정연설을 하겠다며 강행 의지를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펠로시 의장에게 굴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밤 트위터를 통해 ‘셧다운이 끝나면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원 회의장의 역사, 전통, 중요성과 겨룰 만한 장소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셧다운 해소 전까지는 안 된다"며 제동을 걸었고 백악관 관리들은 '플랜 B'로 상원 회의장이나 남부 국경에서의 국정연설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멕시코 국경장벽의 건설 필요성을 현장에서 부각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낸시 펠로시 의원이 국정연설을 요청했고 이후 마음을 바꿨다며 국정연설 연기의 책임을 펠로시 의장에게 돌렸습니다.
국정연설 연기는 1986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챌린저호 폭발 사고로 연기한 이후 33년 만에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미래에 '대단한' 국정연설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