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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위험 수준… 자동차 페이먼트 연체 증가
02/15/19
미국 경제의 호조 속에 실업률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자동차 론 페이먼트 연체자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등 미국의 가계 부채가 위험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90일 이상 자동차 페이먼트를 내지 못한 소위 악성 연체자로 분류된 미국인이 700만명에 달한것으로 뉴욕 연방준비은행 보고서에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기록한 사상 최대치로, 소비 신용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자동차 페이먼트 연체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수 미국인들이 대출금을 갚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일종의 위험 신호라고 지적했습니다.
자동차 대출금 연체가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저소득층과 노동자층 미국인들이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는 신호라는 것입니다.
실업률이 10%에 달했던 2010년 자동차 대출 연체자 수가 가장 많았지만 실업률이 4% 이하로 떨어진 지난해 자동차 대출 연체자 수는 2010년에 비해 100만여명을 상회할만큼 늘었습니다.
특히 낮은 신용등급을 가진 30대 이하 세대에서 자동차 대출 연체 사례가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대학 학자금 대출이라는 또 다른 부채를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가계 부채는 지난해 4분기 13조5,400억달러로 전년대비 350억달러 증가해 18분기 연속 증가했습니다.
주택 담보대출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는데 최근 몇년간 활발한 거래와 가격 상승세를 보였던 주택시장이 지난해 침체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