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K 뉴스
"불법이민 급증…트럼프 정책 안먹혀"
03/06/19
미국의 남서부 국경을 넘으려는 이민자들의 수가 지난 달 7만6000명의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은 밀입국자들의 급증으로 국경지대 직원들과 시설에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민세관단속국의 케빈 매컬리넌 위원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밀입국자들은 대부분 가족단위이며 함께 오는 그룹의 규모도 점점 더 커져 100여명씩 70개가 넘는 단체가 국경단속원들의 수가 적은 시골의 오지 국경선을 통해서 불법적으로 넘어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세관 단속국은 지금의 이민국 시스템으로는 이같은 인원을 단속도 수용도 하기 힘들며, 현재 거의 파국 직전에 와있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통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이 극심한 난관에 봉착해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지만 현재 국경지대의 이민문제가 실제로 국가적 비상사태이며 국경장벽은 반드시 국경 안보 뿐 아니라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대책도 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뒷받침이 되기도 한다는 분석입니다.
이같은 대규모의 가족불법이민이 증가하면서 한편 마약 밀수범 등 범죄조직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당국이 지난 해에 압수한 마약류는 마리화나 110만 파운드, 코카인 28만여 파운드, 펜타닐 2463파운드 등 거의 70%가량 증가했다고 이민국은 밝혔습니다.
미 상원은 내주에 트럼프의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비상사태 선언을 거부하는 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며 하원도 이를 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트럼프대통령은 표결 결과에 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