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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 트럼프 ‘비상사태 거부’ 결의안 통과

03/14/19



연방상원은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무력화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지만 예상보다 많은 12명의 의원들이 이탈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미국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무력화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오늘 찬성 59표 대 반대 41표로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상원 의석분포는 공화당 53명, 민주당 45명, 무소속 2명으로, 이번 투표에서 공화당 내에서 12표가 이탈했습니다.

표결 전 5명의 의원이 찬성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찬성표를 던진 의원은 예상을 크게 상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은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에게 찬성표를 던지는 격이라고 규정하며 공화당의 이탈표를 막기위해 노력했지만 큰 표차의 실패로 끝이나 대통령의 정치력에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이미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힌 상태여서 결의안이 빛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결의안이 가결된 직후 트위터를 통해 "거부권"이라는 글을 올리고 "지금 막 미국에서 범죄, 마약, 인신매매 등을 증가시키면서 국경을 개방하자는 민주당이 고안한 결의안이 통과됐다"면서 "나는 거부권을 행사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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