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J상록회, 신임회장 주장에 “개인 사조직”
04/04/19
지난해 회장 선거 후 법정 공방까지 갔던 뉴저지한인상록회가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소송을 재기했던 박재희씨 측이 자신이 신임 회장이라고 주장하자 현 집행부는 상록회와 관계 없는 개인적인 사조직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뉴저지한인상록회 내홍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박재희씨 측이 일간지에 낸 당선공고.
이정일 이사장 명의의 광고는 지난 3월 30일 뉴저지 모처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백재희씨가 제 15대 회장에 당선됐다는 내용입니다.
현재 뉴저지한인상록회는 권영진 회장이 사퇴한 이후 장상조 회장 직무대행과 차영자 이사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박재희 회장 당선 공고는 2명의 회장과 집행부가 만들어진 샘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모은 사람들… 개인적인 사조직에 불과”
상록회 측은 상록회장은 회비를 내고 인준절차를 받은 이사들에 의해 선출될 수 있다며 박재희 씨는 자신이 개인적으로 모은 사람들에 의해 회장으로 추대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이는 개인적인 사조직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미 박재희씨 측이 상록회를 상대로 1년 동안 진행한 재판은 혐의 없이 기각 처리된 상태로 박재희씨 측에서 상록회를 사칭할 수 있는 근거가 전혀 없다며 무단으로 상록회 명칭과 로고를 사용하는 것도 명백한 불법이라고 밝혔습니다.
상록회는 박재희씨가 낸 공고문에 이사장으로 적혀있는 이정일씨는 상록회 이사장이 아니며 이미 명의 도용건으로 팰리세이즈 팍 경찰에 형사고발돼 있는 인물이라며 상록회 이사장은 차영자 이사장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상록회는 이러한 허위 공고문에 주민들이 현혹되질 않기 바란다며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상록회는 박재희씨 측이 오는 9일 업무 인수인계를 위해 상록회 사무실을 방문하겠다는 통지를 해왔다며 필요할 경우 경찰을 부르는 등 법적인 대응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