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자 '마리화나' 전수조
05/15/19
미국내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인천공항에서 적발되는 마리화나 반입 사례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적발된 마리화나 대부분은 북미 지역에서 출발한 여행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28일까지 마약류인 마리화나를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건수는 125건으로 적발 물품만 159개에 달했습니다.
이 중 120건은 여행객이 직접 밀반입하려다 적발됐으며, 나머지 5건은 특송을 통해 밀반입을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7년 60건에 불과하던 마리화나 밀반입 건수는 지난해 242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 4월까지 125건으로 올해 적발건수는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세관측은 캐나다 등 북미를 중심으로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마리화나를 국내로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대부분이 미국에서 출발한 항공편 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적발된 125건 중 106건이 북미지역과 캐나다에서 입국한 여행객에 의해 적발됐으며, 이어 아시아 15건, 유럽 4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적발 품목으로는 마리화나 카트리지, 마리화나 쿠키, 마리화나 초콜릿 등이며 특히 전자 담배용 액상 마리화나 카트리지의 국내 밀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관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캘리포니아등 미국내 마리화나 합법 지역에서 입국하는 항공기와 국제우편과 특송화물에 대한 X-Ray 검색을 강화하는 한편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 외교부는 마리화나 제품을 구매, 소지, 사용, 배달이 적발될 경우 엄중한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