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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트럼프에 "국경장벽 예산, 총기규제에 써라"
08/14/19
연방 의회가 현재 5주간의 휴회에 들어간 가운데 민주당은 공화당에 조기 개회를 통해 총기규제 강화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는데요.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성명을 통해 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50억 달러 규모의 국경 장벽 건설 예산 요청을 철회하고 이를 총기 폭력과 백인 우월주의 극단세력을 억제하는 정책에 전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슈머 대표는 성명에서 "총기 폭력, 폭력적인 백인 우월주의 극단 세력이라는 이 나라의 이중 재앙은 국가 안보의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슈머 대표는 국경 장벽 건설 예산을 연방수사국의 국내 테러 수사 활동, 국토안보부의 폭력적 극단주의 단속, 연방 보건기구의 총기 사건 연구활동에 투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의 하원의원 5명은 이날 총기 난사 사건 피해자들의 친척과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본회의를 조기에 소집해 총기 규제법을 표결에 부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 상하원은 휴회중이며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는 조기 개회를 통해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자는 민주당의 요구에 대해 미온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하원은 올초에 구매자의 신원 조회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총기 규제법안을 채택했지만 상원에서는 입법 절차가 늦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