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무 "한일, 이견 신속한 해소 희망"
08/23/19
미국 국방부는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한일 양국이 조기에 이견을 해소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방부 데이비드 이스트번 대변인은 지소미아 종료에 대해 "한일 양국이 이견 해소를 위해 함께 협력하길 권장한다"며 "양국이 신속하게 이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트번 대변인은 "미국와 일본, 한국이 연대와 우의로 함께 협력할 때 우리 모두는 더 강하고 동북아는 더 안전하다"며 "정보 공유는 공동의 안보 정책과 전략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지소미아 종료로 인해 주요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 한미일 안보협력이 약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무역과 역사적 고충을 둘러싼 미국 동맹국들의 분쟁에서 판돈(stake)이 극적으로 높아졌다"며 이 결정은 북한을 둘러싼 동맹국들 사이에 정보 공유를 중시하는 미국 내에서 우려에 부딪힐 것이 분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결정은 한일 간 긴장이 극적으로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움직임이자 이 지역에서 미국의 존재감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보여주는 최신 증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소미아에 대해 "2016년부터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병력 이동 등 민감한 군사정보와 중국, 러시아와 같은 역내 강대국들에 대한 정보 전달을 위한 직통 채널"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동맹 네트워크를 약화한다"고 우려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