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 5억7,200만달러 배상 판결
08/28/19
현재 미 전역에서 2000여건의 오피오이드 관련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클라호마주 연방 지방법원이 제약사 존슨&존슨에 5억7200만달러의 배상금을 주 정부에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앞으로의 관련 재판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타임스, CNN 등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주 클리블랜드 카운티 연방 지방법원의 새드 보크먼 판사는 어제 판결문에서 존슨&존슨은 전반적으로 자사 약품 및 오피오이드의 잘못된 마케팅에 개입해 오클라호마 주에 공적 불법방해를 초래했다며 원고인 주 정부에 5억72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주정부는 존슨&존슨의 자회사인 얀센이 생산한 듀로제식과 뉴신타 등 마약성 진통제가 남용되면서 주 주민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모회사인 존슨&존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번에 내려진 배상금 5억7200만달러는 주 정부가 당초 요구했던 약 170억달러보다는 크게 낮아진 액숩니다.
오클라호마주는 지난 3월과 5월 퍼듀사와 테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각각 2억 7000만달러와 8500만달러의 배상금에 합의한 바 있습니다.
존슨&존슨은 호주의 태즈메이니아섬에서 양귀비 재배업자와 계약을 맺고, 옥시코돈 등 마약성진통제에 사용되는 재료도 공급해왔습니다.
이에 앞서 존슨&존슨은 지난해 12월 베이비 파우더에 발암물질이 들어간 혐의로 세인트루이스 법원으로부터 47억달러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
미국에선 현재 하루 130여명이 마약성 진통제 과용으로 숨지는 것으로 미 질병통제센터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