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오이드 처방, 캐나다 보다 7배 많아
09/09/19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오·남용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 오랩니다.
‘오피오이드’ 중독으로 사망하는 미국인이 하루 평균 115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20년동안 약물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 10명중 7명이 오피오이드로 인한 사망자였습니다.
미국의사협회지에 발표된 미국, 캐나다, 스웨덴에서의 수술 이후 오피오이드 처방 실태’ 논문에 따르면 미국의 오피오이드 오남용 실태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함을 지적하고 있다고 LA 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논문은 미국인과 캐나다인은 스웨덴인에 비해 7배나 더 많은 오피오이드 처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오피오이드의 유통, 마케팅에 대한 당국의 강력한 개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논문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미국인, 캐나다인, 스웨덴인을 대상으로 분석했는데 미국인과 캐나다인의 70% 이상이 수술 후 오피오이드 약물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스웨덴인은 단 11%만이 오피오이드를 처방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달 오클라호마주 클리블랜드 카운티 법원은 제약사 ‘존슨앤존슨’이 의도적으로 오피오이드 부작용을 과소평가해 사람들에게 오남용을 부추겼다며 이에 대한 책임으로 5억 7,2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습니다.
이 판결은 제약사가 과도한 마케팅을 통해 오피오이드 중독의 위험성을 실제보다 심각하지 않게 인식하도록 방조했다는 지적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오피오이드는 미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진통제인데, 옥시코돈, 옥시콘틴, 펜타닐, 메타톤 등이 대표적인 제품들로 다량 섭취할 경우 마약처럼 환각 작용을 일으켜 많은 미국인들이 이를 마약 대체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