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K 뉴스
백인 경찰, 흑인 사살… 또 다시 분노확산
07/07/16
루이지애나 주에서 흑인 남성이 또 백인경찰에게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경찰의 과잉 대응 의혹 등 진압 과정에 대한 여러 의문이 제기되면서 분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0시 35분께 루이지애주 배턴 루지의 한 편의점 바깥에서 CD를 팔던 흑인 남성 앨턴 스털링이 경찰 2명에게 제압을 당하던 중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행인이 휴대전화로 찍은 당시의 동영상을 보면, 스털링이 CD를 사려던 고객을 총으로 위협한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관 2명이 그를 발견하고 곧바로 체포에 돌입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가 '스털링에게 총이 있다'고 소리쳤고, 한 경관이 자신의 권총을 집는 게 동영상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결국 수발의 총성과 고함이 오간 끝에 가슴과 허리에 수 발의 총탄을 맞은 스털링은 현장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사건 당일 오후에 동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흑인과 지역 사회 지도급 인사들이 진상 규명과 함께 경찰서장의 사임을 촉구했습니다.
NBC 방송은 이 사건에 연루돼 현재 직무 정지된 두 경관이 4년 차 블레인 샐러모니와 3년 차 하위 레이크라고 밝히고 둘 다 백인이라고 전했습니다.
흑인 사회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법무부는 직접 경관의 민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사건 수사를 이끌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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