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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합주에서 클린턴에 앞서
07/14/16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앞섰습니다.
경합주의 승패는 곧 대선 승리와도 직결되는 문제인데요.
E 메일 스캔들의 후폭풍으로 클린턴이 유권자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3일 발표된 퀴니피액대 조사 결과 공화당 대선 후보로 잠정 결정된 트럼프는 플로리다와 펜실베이니아 등 주요 경합주에서 민주당의 클린턴을 앞섰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트럼프가 42%, 클린턴이 39%를 확보했고,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트럼프가 43%, 클린턴이 41%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11일까지 전화 조사를 통해 이뤄졌고, 플로리다에서는 1015명, 펜실베이니아에서는 982명의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한편 두 지역의 이번 지지율은 지난달과는 전혀 다른 결과입니다.
지난달 실시된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플로리다에서 47%, 펜실베이니아에서 42%로, 각각 8%포인트와 1%포인트 차 앞서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뒤쳐진 건 e메일 스캔들 여파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퀴니피액대 여론조사부 관계자는 "연방수사국의 불기소 권고 결정이 클린턴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클린턴이 도덕성에 타격을 받고 신뢰를 잃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는 상대적으로 솔직함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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