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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수돗물에서 유해물질 다수 검출
08/12/16
뉴저지 주 전역의 수돗물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테프론'이 다수 검출됐습니다.
특히 한인 밀집지역인 버겐카운티도 검출된 샘플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하버드대는 지난 2013~2015년까지 전국에서 수돗물 3600개 샘플을 수집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뉴저지 주는 675개 샘플 중 약 10%에서 연방환경보호청이 정한 기준치 이상의 테프론이 검출됐습니다.
캘리포니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검출 비율입니다.
카운티 별로는 한인 주민이 많은 버겐카운티를 비롯해 미들섹스, 아틀랜틱 등 9개 카운티의 수돗물 샘플에서 기준치 이상의 테프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버겐카운티의 경우 테프론이 검출된 샘플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혔습니다.
테프론은 카펫 얼룩제거제부터 프라이팬 코팅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화학 물질로, 암이나 호르몬 이상, 비만과 고혈압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테프론의 화학구조가 인간의 호르몬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일정량 이상을 섭취하면 인체 내 호르몬 체계를 교란시키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연구팀은 전국 최대 600만 명이 테프론 오염 수돗물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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