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K 뉴스
폭리 비난 이어지자 복제약 출시
08/30/16
약은 아무리 비싸도 필요하면 복용해야 합니다.
이를 악용한 제약회사가 비난에 휘말렸습니다.
대안으로 반값의 제네릭 버전을 출시했지만 이마저도 전략적 눈속임이어서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29일 독점 논란이 일었던 제조사 밀란은 수주 내로 일반 가격의 절반 수준인 제네릭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밀란은 2007년 약 100달러에 판매되던 에피펜의 미국 내 독점판매권을 확보한 뒤 600달러까지 가격을 올리면서 폭리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의식한 밀란은 에피펜의 복제약을 기존 정품의 절반 수준인 한 상자에 30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레시 CEO는 성명을 통해 "에피펜과 같은 중요한 약품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에게 제공되기를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공유하고 있다"며 복제품 출시를 포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반값 에피펜' 출시는 밀란이 대중과 타협하고 수익성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익률을 재고하는 전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30일 블룸버그 통신은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밀란이 기존 에피펜을 리베이트를 제공해 병원과 의사들을 통해 판매하는 방침을 유지하면서, 반값 에피펜을 일반 약국에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유통할 경우 수익다각화 효과를 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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