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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셸터 늘어나자 지역 주민 반발

08/30/16




노숙자가 급증하면서 기존 셸터는 초만원입니다.
뉴욕시가 일반 모텔을 노숙자 임시 셸터로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29일 월스트릿저널 등에 따르면 퀸즈블러바드 53가에 위치한 모텔 '퀄리티 인' 객실의 절반 이상을 노숙자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는 노숙자들을 수용할 곳이 부족해지면서 소규모 모텔과 호텔을 셸터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미 밴 브래머 뉴욕시의원은 ‘빌 드블라지오 시행정부가 임시 노숙자 셸터를 지정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거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전혀 없었다며’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밴 브래머 의원은 "갈곳이 없는 여성이나 어린이들에게 셸터를 제공하는 것에는 어떠한 반대도 하지 않지만, 지역내 셸터가 들어서는 것과 같은 중요한 정책 결정이 지역 주민들 모르게 이뤄진 것은 투명하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는 2014년에도 엘름허스트에 있는 팬 아메리칸 호텔을 노숙자 셸터로 사용하다 지역주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 때에도 해당 지역 정치인이나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정부는 주민들의 반발이 지속되자 호텔 측과 빌딩을 노숙자 셸터로 영구 전환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한편 2015년 1월 1,000여명의 노숙자가 8개 호텔에서 지냈던 것에서 지난달에는 4,000여명의 노숙자들이 뉴욕시내 46개 모텔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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