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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인근에서 ‘지카 보균 모기’ 발견

09/06/16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에서 국내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보균 모기가 발견됐습니다.
방역작업을 확대하고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지만 지카 감염 확산은 계속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안 도시 마이애미비치에서 채집한 이집트 숲모기 가운데 세 마리에서 지카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마이애미비치는 이집트 숲모기가 활발히 서식하는 지역으로 지난 7월 말 모기에 물려 감염된 국내 첫 사례도 이곳에서 발생한 바 있습니다.
열대의학과 피터 호테즈 박사는NBC와의 인터뷰에서 "양성 반응을 일으키는 모기를 발견했다는 것은 이 지역에서 감염 확산이 굉장히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릭 스캇 플로리다주지사는 "이 지역에서 보균 모기가 검출됐다는 건 그리 놀라운 사실은 아니다"라며 "이 지역에 대한 방역 작업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특히 '브롬엘리아드’라고 불리는 파인애플과 식물의 잎과 꽃에서 모기들이 주로 번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플로리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허마인'의 영향으로 폭우량이 상당할 경우 모기 서식지가 자연 파괴될 수 있지만 적당한 수준의 비가 내린다면 오히려 모기 번식을 더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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