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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유령계좌’ 수백만개 드러나
09/09/16
웰스파고 은행이 약 5년 간 고객정보를 도용해 수백만 개의 유령 계좌를 개설하고 수 백만 달러를 가로채 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건에 연루된 5천 여 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벌금과 고객 전액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지만 쉽게 잠잠해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CNN 머니는 8일 ‘웰스파고가 고객들의 정보를 도용해 가짜 이메일 계정과 허위 비밀번호를 만들어 유령 예금ㆍ신용카드 온라인 계좌를 개설하고 각종 수수료 명목으로 수백만 달러를 챙겨왔다’고 전했습니다.
연방 소비자금융보호국는 웰스파고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벌금 1억 8,500만달러와 함께 고객 환급비용 500만달러를 부과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유령계좌 스캔들'에 연루된 직원들은 모두 5,3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고객들의 허가 없이 가짜 예금계좌를 무려 150만 개 개설했으며, 고객들의 예금계좌에 들어있는 자금 일부를 새로 개설한 가짜 예금계좌로 이체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울러 신용카드 계좌 56만 5,443개도 고객들의 신상정보를 활용해 무단 개설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1만 4천 개 계좌에서 연회비ㆍ이자수수료 등 명목으로 40만달러가 빠져나갔다고 소비자금융보호국은 전했습니다.
한편 웰스파고 측은 사건에 연루된 직원 5,300여 명을 모두 해고했으며 벌금과 함께 고객들에 전액 배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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