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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SAT 응시자 급감… 폐지 가능성도

09/28/16




SAT 한국어 과목 응시자가 급감하면서 페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SAT 한국어가 대입에 도움이 안된다는 인식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급물살을 타고 있는 공립교 한국어반 개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칼리지보드가 27일 발표한 SAT 한국어 응시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다른 아시안 언어보다 훨씬 가파르게 감소 추세가 나타났습니다.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가운데 SAT 한국어 시험 응시생은 1,891명으로 지난 2009년 4,625명에 비해 59%나 급감했습니다.
1997년 정규 과목으로 채택된 한국어 시험 응시자는 2007년 4000명을 돌파하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09년 최고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추세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있는 뉴욕.뉴저지주의 한국어 시험 응시는 매우 저조해 뉴욕의 경우, SAT 과목 시험에 응시한 전체 학생 2만 여 명의 단 0.2%인 60명 만이 한국어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뉴저지에서는 31명이었습니다.
반면 캘리포니아에서는 1,183명이 한국어 시험을 치러 전국 한국어 시험 응시자의 62.5%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SAT 한국어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은 대학 진학에 도움이 안 된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인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경향이 지속된다면 한국어 시험이 폐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공립교 한국어반 개설 노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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