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K 뉴스
폭스 ‘아시안 조롱’… 아시안 단체 사과요구
10/07/16
아시안을 조홍하는 인터뷰 내용이 폭스 뉴스에서 방송됐습니다.
아시안 커뮤니티 뿐 아니라 각계에서 비난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과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피터 구 뉴욕시의원 등 정치인들과 아시안 옹호단체들은 6일 맨하탄 폭스 방송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문제는 지난 3일 방송된 '디 오라일리 팩터' 에 제시 워터스가 진행한 5분짜리 ‘워터스 월드'가 아시아인을 상대로 인종차별적인 인터뷰를 했다는 것입니다.
워터스는 맨하탄 차이나타운을 찾아 행인을 상대로 올해 대선과 미국과 중국의 관계 등을 물었습니다.
프로그램의 취지는 나쁘지 않았지만 워터스는 아시아인을 향한 편견이 가득한 질문을 했습니다.
인사를 할 때 자신도 고개를 숙여야 하는지, 파는 물건은 장물이 아닌지, 미국을 위해 중국이 북한을 다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은 “수백만 명이 시청하는 메이저 뉴스 프로그램에서 아시안을 조롱하고 공격하는 인종차별적인 방송이 보도된 것은 아시안 커뮤니티 전체를 모욕한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폭스사에 공식 서한을 보내고 공개사과와 해당 영상 삭제를 요구했습니다.
뉴욕타임스 기자 파하드 만주도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본 것 중 가장 뻔뻔스러운 인종주의적 방송"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하지만 워터스는 트위터에 해명글을 올렸지만 사죄는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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