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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공방 TV 토론… 여론은 ‘힐러리 우세’
10/10/16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2차 대선토론에서도 트럼프에 우세승을 거뒀습니다.
전문가들은 힐러리가 승리했지만 압도하진 못했다고 평가하는 가운데, 토론 중에 트럼프 음담패설과 빌 클린턴 성추문 공방이 벌어지는 등 가장 추잡한 대선토론이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무대에서 서로 악수도 하지 않은 채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토론은 90분간 사회자는 물론 일반 방청객들까지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는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토론 초반에 트럼프의 2005년 음담패설 녹음파일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 2차 토론 역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 등 유력언론기관들의 여론조사 결과, 클린턴 후보가 잘 했다는 응답이 57%로,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클린턴의 승리라고 답했지만, 트럼프 후보 승리를 답한 응답자가 34%로 지난 1차 때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클린턴 후보가 압도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승패 여부를 떠나, 이번 2차 토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대선판의 쟁점으로 떠오른 트럼프의 2005년 음담패설 녹음파일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과거 성추문, 이메일 스캔들을 놓고, 두 후보가 격하게 충돌했는데,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역사상 가장 추잡한 싸움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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