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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째 방치된 애국지사 묘역

10/24/16




뉴욕의 한 공동묘지엔 90년이 넘도록 방치된 애국지사들의 묘가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뉴욕한인교회에선 이곳을 널리 알리고, 독립운동 사적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뉴욕 퀸즈 매스페스의 마운트 올리벳 공동묘지.
수천여 비석 중, 한글이 눈에 띕니다.
대한인 '황기환', 1919년 파리강화회의에 파견돼 조선 독립을 주장했던 애국지삽니다.
이미 8년 전 묘지가 발견돼 한국 정부가 본국으로 송환하려고 했지만, 방법과 비용 등 실무적인 문제로 아직까지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공동묘지에 안장된 또다른 독립운동가, 염세우 지사의 묘를 발견했던 뉴욕한인교회 장철우 은퇴목사는 그날의 기억을 나눴습니다.
황기환, 염세우 지사가 말년에 출석했던 뉴욕한인교회 교우들이 묘지 일대를 사적지화하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뉴욕한인교회는 교우이기도 했던, 황기환, 염세우 두 지사의 기념관을 개보수 중인 교회 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뉴욕한인교회 조사에 따르면, 두 애국지사 외에도 신원을 알 수 없는 30여명의 한인들이 묘지에 안장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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