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뉴욕문화원 방문도 ‘일감 몰아 주기’
11/30/16
작금의 한국 사태가 재외국민들까지 피곤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차은택의 입김으로 임명 의혹을 받고 있는 뉴욕문화원장이 임명 한 달만에 대통령 순방행사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겨레 신문이 29일 윤소하 정의당 의원실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뉴욕한국문화원은 지난해 9월 대통령 미국 순방에 맞춰 ‘한국 전통문화의 재발견’이라는 행사를 기획했고 ‘디자인랩 어소시에이츠’와 12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디자인랩 어소시에이츠는 또 5,000만원 상당의 영상제작을 ‘머큐리포스트’에 맡겼습니다.
머큐리포스트는 송성각 전 콘텐츠원장이 2014년 말까지 8년간 대표로 있었던 회사입니다.
오승제 원장과 송성각 전 콘텐츠 원장은 함께 제일기획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등기상 이 회사의 주소는 차은택 감독 소유 회사인 ‘엔박스에디트’와 주소지가 같았습니다.
이와 관련 문체부 관계자는 ‘당시 문체부와 청와대에서 준비회의를 하면서 디자인랩이 경험도 있고 잘할 수 있는 업체로 추천이 돼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이던 박근혜 대통령은 9월 28일 뉴욕한국문화원을 방문해 전시물을 둘러봤습니다.
더국나 문체부는 이 순방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급하게 기획재정부에 예비비까지 신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차은택씨는 최순실씨로부터 해외문화홍보원 산하 뉴욕한국문화원장을 추천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이동수씨를 추천했다고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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