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K 뉴스
재무·상무장관 공식 지명
12/01/16
트럼프 내각이 경제팀을 꾸렸습니다.
트럼프는 선거 기간 내내 월가와 헤지펀드가 근로자들의 부를 빼앗아 갔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재무장관과 상무장관 모두 월가에 정통한 인물들로 채워놓았습니다.
트럼프 내각 재무장관에 공식 지명된 스티븐 므누신은 유대인으로 전형적인 월스트리트 엘리트입니다.
예일대를 졸업했고 골드만삭스에서 17년간 일했습니다.
므누신이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조지 W 부시 정권에서 행크 폴슨, 빌 클린턴 정권에서 로버트 루빈에 이어 골드만삭스 출신, 세 번째 재무장관이 됩니다.
영화 '아바타'와 '엑스맨'에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둔 그는 민주당에 큰 기부자였지만 트럼프 캠프 재무책임자로 변신하면서 민주당원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트럼프의 성공은 재무장관의 역할에 달려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용한 조언자'로 통하는 므누신은 우선 월가에 대한 규제 완화, 대외적으론 보호무역 강화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상무장관에 낙점된 사모펀드 투자자 윌버 로스는 트럼프의 '취임 100일 계획' 구상을 자문했습니다.
세계화 과정에서 드러난 미국 경제의 취약점을 꿰뚫고 있는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기업 사냥꾼’입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비롯, 미국이 맺은 무역협정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인물입니다.
이들 둘의 기용으로 트럼프 내각은 가질리언네어, 즉 초갑부들의 팀이란 사실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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