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K 뉴스
하버드 ‘불체학생 보호 캠퍼스’ 지정 거부
12/09/16
불법 체류 학생 '보호 캠퍼스' 지정 요구가 거세지고 있지만 하버드를 비롯한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거부 입장을 잇따라 밝히고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불체 학생 보호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대대적인 불체자 단속과 추방을 예고하자 전국 대학들은 학교 측에 불체 학생 보호 구역 선포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프린스턴과 브라운 대학이 불체자 보호 캠퍼스로 지정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7일 하버드대학도 이에 합세했습니다.
교지 크림슨 보도에 따르면 드루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장은 지난 6일 교직원 회의에서 학교를 불체자 보호 캠퍼스로 지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스트 총장은 "현재로서는 불체 학생 보호 캠퍼스 선포는 단속과 추방에 힘을 싣고 있는 정부의 관심을 끄는 것 외엔 학생들에게 이득이 되는 게 없고 오히려 학생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불체 학생 보호에 나설 수 있다며 최근 하버드는 이민 전문가들을 초청해 불체 학생들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고 덧붙엿습니다.
또 총장 비서실장을 불체 학생 상담 코디네이터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아이비리그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유펜만 불체 학생 보호 캠퍼스 지정을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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