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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우드병원 수돗물에서 납성분 발견
01/20/17
우수병원으로 손꼽히는 잉글우드 병원에 수돗물 납 오염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병원측은 즉시 수돗물 식수 사용을 금지하고 병원 출입자에 대한 납 중독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레코드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잉글우드병원 건물의 식수대에서 납 성분이 환경보호국의 기준치 15 ppb를 넘는 수돗물 샘플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환자와 직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채취된 샘플 중에는 기준치의 80배에 달하는 1206 ppb의 납 성분이 검출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병원 측은 즉시 건물 전체에서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병물과 정수된 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병원 카페테리아에는 '커피는 병물로 만들어진다'는 문구가 부착됐고 화장실 등에도 '수돗물을 마시지 말라'는 안내문이 부착됐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소량이라도 납 오염 수돗물은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납 중독은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이며 중독되면 학습장애. 이상행동. 지능지수저하를 보일 뿐만 아니라 빈혈과 고혈압. 면역결핍 같은 증세를 겪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은 6세 이하 어린이 또는 임산부일 경우 반드시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병원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업체인 수에즈 측은 수원과 상수도관에서는 납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병원 수도관 노후를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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