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K 뉴스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대립… 정상회담 취소
01/26/17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 장벽 건설을 놓고 양국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압박하자 멕시코 정부는 이달말로 예정된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백악관에 통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국토안보부를 방문해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건설하기 위한 재원 마련 방안 등을 골자로 하고 있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행정명령은 애리조나.뉴멕시코.텍사스주 등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약 2000마일에 달하는 멕시코와의 국경에 밀입국을 차단할 수 있는 장벽을 세우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서명에 앞서 방송인터뷰에서 건설 비용은 100% 멕시코가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대통령은 즉각 유감을 표명하고 오늘오전 벡익관에 정상회담 취소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멕시코는 양국에 도움이 되는 협정에 도달하고자 미국과 협력할 용의가 있음을 재차 밝힌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트럼프는 불법체류자 단속을 강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도 서명 했습니다.
행정명령은 연방정부의 단속 정책에 공조하지 않는 불체자 보호 도시들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금을 중단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임기 시절 중단됐던 '시큐어커뮤니티 프로그램'도 부활될 예정입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트럼프의 초강경 이민정책의 시발점으로 보여지며 이민 관련 추가 행정명령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DownloadFile: 01.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