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7개국 미국 입국금지 "충격·분노"
01/30/1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정책 행정명령 서명에 전 세계가 충격과 분노에 빠졌습니다.
7개 국 국민들의 미국 입국 및 비자발급이 즉시 중단되면서 항공기 탑승거부가 잇따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서명한 반 이민 행정명령.
테러와 관련된 이라크, 이란,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리비아, 예멘 등 7개국 국민의 미국 비자발급 및 입국을 90일 동안 일시 금지하는 내용입니다.
7개국 국민이면서 동시에 다른 나라의 국적도 가진 이중국적자도 90일 동안 미국 비자발급 및 입국이 불가능해집니다.
트럼프는 이번 정책에 대해 "이슬람 테러리스트의 미국 잠입을 차단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트럼프의 반 난민·반 무슬림 봉쇄정책에 전 세계는 혼란과 분노로 들끓고 있습니다.
해당 국가들은 "이슬람 세계에 대한 심한 모욕"이라며 입국 정지 조치는 테러 대책이 될 수 없다고 비난했습니다.
트럼프의 이번 조치에 이들 7개국 국민의 미국 입국 및 비자발급은 중단됐으며, 일부 항공사에서는 이들 7개국 국민의 미국행 발권이 중단되는가 하면, 뉴욕 JFK 국제공항 등에서는 구금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갑작스런 행정조치에 여론이 악화되자 트럼프 행정부는 한 발짝 물러섰습니다.
7개국 국민에 대한 일시적 입국금지가 무슬림 입국금지를 뜻하는 것이 아니며 테러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하고 "영주권 소지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범위를 다소 축소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가 안보를 위해 치러야 할 작은 대가"라고 주장하고 행정명령을 취소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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