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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 노숙자 셸터 기피… “추방보다 거리가 낫다”
02/08/17
한겨울임에도 최근들어 갑자기 길거리 노숙자들이 급증했습니다.
혹시라도 셸터에 들어가 개인정보가 노출되고 추방될까 두려워 이들은 거리를 택했다고 말했습니다.
브루클린 지역신문 7일자 보도에 따르면 브루클린 선셋 파크 지역에 최근 길거리 '홈리스'가 급증했습니다.
신문은 뉴욕시의 보호시설인 셸터로 들어갔다가 불체 신분이 드러나면 곧바로 추방될 것을 우려한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노숙자들이 많았던 브루클린 10번가와 62번 거리 교차로 인근에는 최근 노숙자들이 더 늘었습니다.
셸터를 기피하는 노숙자들은 ‘추방당하느니 길거리에서 사는 게 더 낫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은 난민과 이슬람권 7개국 국민의 미국입국을 일시적으로 막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영주권자 포함 합법적 이민자들도 미 입국에 어려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주권 박탈 기준도 더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신분을 속이고 정부의 사회보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불법 체류자를 찾아내라는 지시도 하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민자 보호 도시를 선언한 뉴욕시는 이민자 지위에 상관없이 셸터 입주 노숙자에 관대한 지역인데도, 이번 행정명령으로 노숙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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