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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장벽위해 공항·항만 예산 삭감 검토
03/09/17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안이 일부 알려지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멕시코 장벽 건설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공항과 해안 등 중요한 보안예산 삭감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폴리티코 등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공항 보안, 해안경비대, 재난관리청 등의 운영 예산을 줄여 국경 장벽 예산에 투입하는 안을 논의 중입니다.
불법이민 문제 해결에 3천 200km에 달하는 멕시코 국경을 세우겠다고 공언하면서 이에 따른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장벽 건설에는 약 120억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번 예산계획안에는 해안경비대 예산을 14% 줄였고, 교통안전청 예산은 11% 감액했으며 FEMA 예산 역시 11% 삭감했습니다.
하지만 국토안보부 예산은 오히려 6.4% 늘려 438억 달러를 책정했습니다.
이 중 29억 달러는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에, 19억 달러는 밀입국자 구금 시설 건설을 위해 책정했습니다.
국토안보부의 예산이 증가한 것은 이민세관단속국과 세관국경보호국의 예산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또 2억 8,500달러 인력 충원 예산이 별도 포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멕시코 국경 지역 보안 강화를 위해 다른 보안 요소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외에도 행정부는 국방비를 10% 대폭 증액하면서 외교에 이어 과학, 대외원조를 대폭 삭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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