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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풍 고의 과장 논란… 기상청 알고도 은폐
03/16/17
기상청 예보보다 적게 내린 적설량에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하지만 알고도 고의로 오보를 전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13일 연방 기상청의 '눈폭풍 경보’와 최대 적설량 20~24인치 예고에 뉴욕시는 만반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공립학교는 휴교령을 내렸고 대중교통도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14일 내린 눈은 맨하탄 센트럴팍 7인치, 뉴욕시 전체는 6~8인치였습니다.
시민들은 다행이라면서도 어리둥절한 모습이었습니디.
결국 시는 14일 오후까지 발령했던 눈폭풍 경보를 서둘러 해제했습니다.
오히려 눈폭풍 경로가 빗겨갈 것으로 예상됐던 업스테이트 뉴욕의 일부 지역에는 최대 35인치까지 눈이 쌓였습니다.
문제는 연방기상청이 예상 적설량이 크게 줄어들 것을 폭설 전날 예상했음에도 예보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기상청 담당자들은 13일 예상 적설량이 초기 예상보다 크게 낮아질 것을 알았음에도 기존 예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덜 할 것이라고 발표하면 시민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안전 대비에 소홀할 것이란 우려에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시정부와 시민들은 예산 낭비와 피해를 보았다며 비난했습니다.
한편 이러한 기상청의 오보는 이번만이 아닙니다.
지난 2015년에도 눈폭풍 ‘주노’가 올 것에 대비했지만 터무니 없이 과장된 것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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