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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케어 철회’… ‘오바마 케어’ 계속 간다

03/24/17




한 차례 표결이 미뤄졌던 미 건강보험법안이 오늘 하원의 표결이 시작되기 직전 전격으로 철회됐습니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 반대파와의 의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시험대로 평가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곤혹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23일 표결할 것으로 예정됐던 미 건강보험법안이 오늘로 미뤄졌지만 이 마저도 공화당 내 반대파 설득에 실패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워싱턴포스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케어 표결을 철회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케어 처리에 필요한 과반 216석을 확보하지 못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앞서 폴 라이언 하원의장도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에게 과반 지지 확보에 실패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오바마케어'의 대체법안인 건강보험법안은 의무가입 조항을 삭제하고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저렴한 보험료라는 조건들을 제시하면서 수정 법안을 내놓았으나 민주당은 물론 프리덤 코커스를 비롯한 당내 강경파로부터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미 건강보험법안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주요 법안 표결이라는 점에서 트럼프의 정치력 시험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법안 통과를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결국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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