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시장들 강력 반발… “소송 불사”
03/28/17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등 미국 주요 대도시 시장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체류자 보호도시' 재정지원 중단 방침을 일제히 비난했습니다.
뉴욕시장은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고 보스톤 시장은 시청에 이민자 피난처를 마련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의 '불법체류자 보호도시' 지원중단에 대해 주요 도시 시장들이 일제히 반격에 나섰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세션스 장관의 발언을 무력시위(saber-rattling) 정도로 폄훼한 뒤 "연방정부가 우리 돈을 빼앗아가려 한다면, 그들을 법정에서 조우할 수밖에 없다"며 소송 방침을 밝혔습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도 피난처 도시에서 연방 지원금을 빼앗아가는 행위는 '위헌적'이라고 성토했습니다.
가세티 시장은 "우리는 모든 LA 시민의 안전과 존엄을 위해 싸울 것"이라며 "의회 대표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매일 수백만 명을 보호할 연방 자원을 지켜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짐 케니 필리델피아 시장은 "2000년 이후 이민자들이 필라델피아 주요 거리의 소규모 자영업 성장에 기여한 비중이 95%에 달한다"며 "필라델피아의 피난처 도시 정책은 도시를 더 안전하게 한다"고 강조했고 에드 머레이 시애틀 시장은 "세션스의 위협은 맞서 싸우겠다는 우리 결의를 강하게 만들 뿐"이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은 "시카고는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맞서 이민자들을 지속해서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티 월시 보스턴 시장은 세션스 장관의 언급을 무책임하고 파괴적인 것이라고 비난하고 "필요하다면 시청에 이민자 피난처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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