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자 “한미동맹 큰 변화 없을것"
05/09/17
미국의 정부 관계자와 한반도 관련 전문가들은 문재인 정부 탄생과 관련해 한미동맹은 굳건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 사드 배치와 FTA 재협상 등 주요현안을 해결하기위해 한미양국이 잘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정부 당국자는 오늘 문재인 정부 탄생과 관련해 "대북 화해 접근법을 선호하는 새 대통령의 당선은 한국과 미국 정부와의 관계에 변동성을 더할 수 있지만, 한미동맹 관계에 큰 변화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문 당선인이 사드 배치에 이의를 제기한 사실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문 당선인은 압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정을 해야 할 것이고, 그래서 취임하면 사드에 대한 입장을 누그러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대다수의 한반도 전문가들도 변함없는 한미동맹을 예상했습니다.
로버트 매닝 애틀랜틱 카운슬 선임연구원은 "한미동맹은 앞으로도 좋을 것"이라면서 "북한의 불안정 사태처럼 어떤 일들이 어려운 상황을 만들지 않는 한 한미동맹은 문재인 정부 아래에서도 크게 바뀌거나 도전받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앨런 롬버그 스팀슨센터 석좌연구원은 "문재인-트럼프 시대의 미래 한미관계에 대해 분명히 양측에 많은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그런 우려들은 '노무현-조지 W. 부시' 시절의 어려웠던 때와 맞물리면서 두 사람의 실체와 스타일에 터 잡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롬버그 연구원은 대북정책, 사드, 한미FTA를 열거하면서 "이런 것들은 한미동맹이 핵심적이고 효과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양국 정상이 잘 관리해야 하는 그런 사안들"이라고 단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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