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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체포되는 학생 99% ‘흑인·히스패닉’

05/10/17




지난 한 해 동안 뉴욕시 교내에서 각종 문제로 체포되는 학생의 거의 전부가 흑인이나 히스패닉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때 학생을 체포하는 경찰이 일반 지역 경찰인 것도 학생들에게 위기감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8일 시민단체 뉴욕시민자유연맹은 “2016 뉴욕시 학생 안전법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교내에서 체포된 학생이 총 262명’이라며 ‘이 중 단 3명을 제외한 259명 모두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체포된 학생 대부분은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이는 '위기학생'으로 파악돼 체포 후 병원에서 심리 상담을 받도록 조치됐습니다.
뉴욕시경은 지난 2015년 제정된 '학생 안전법’에 따라 각 공립학교 별 체포 학생 건수, 체포 또는 연행 과정에서 수갑을 사용한 횟수 등을 기록으로 남기고 공개하고 있습니다.
뉴욕시민자유연맹은 “수갑에 채워진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그 트라우마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며 "특히 평상시에도 공권력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들에게는 그 악영향이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교내에서 발생하는 일에 대해 상주 경비원에 의해 체포된 비율은 전체 체포 건수에서 11.5%에 불과했고 88.5%는 지역 경찰이 개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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