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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코미 전 국장, 호감도 31%에 그쳐

05/23/17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관계를 조사하던 중 갑자기 해임된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 전 국장에 대해 미국인은 가혹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 수사에 대한 입장 변경이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버드-해리스 폴이 지난 17∼20일 유권자 2만 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코미 전 국장에 대한 호감도는 31%, 비호감도는 39%로 나타났습니다.
코미 전 국장이 해임될 당시 지난 9일 그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은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버드-해리스 폴은 코미 전 국장이 지난해 7월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의 '이메일 스캔들' 수사와 관련 당시 힐러리 전 국무장관을 기소하지 않기로 해놓고 대선 며칠 전 재수사를 공표함으로써 공화, 민주당 지지자 모두의 반감을 샀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 재수사 공표로 대선 레이스의 판도가 돌변했다는 것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56%는 코미 전 국장이 대선 직전 재수사 공표를 해서는 안됐었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버드-해리스 폴은 "코미 전 국장이 FBI 수장으로서는 물론 클린턴에 대한 재수사에 대해서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게 대체적 여론"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코미 전 국장은 20일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러시아 미 대선 개입 시도를 사실상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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