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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톱 기내 반입 금지' 없던 일로

05/30/17




트럼프 행정부가 랩톱 컴퓨터 국제선 여객기 객실 반입 금지 방안을 포기했습니다.
탑승객들의 혼란은 물론 경제에 부정적 영향과 관련국의 강력한 반발 때문으로 보입니다.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은 오늘 유럽연합(EU)의 내무와 교통 담당 집행위원과의 전화 회의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이번 달 들어서만 두 차례나 랩톱 기내 객실 반입 문제로 직접 만났고, 전화 회의도 여러 차례 진행 했습니다.
미국이 랩톱의 객실 반입 금지 방안을 결국 포기한 것은 이러한 강력한 규제가 탑승객들의 혼란은 물론, 항공과 관광 산업 등 경제에 미칠 부정적 파급 효과와 유럽·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강한 반발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미국은 항공기 테러 가능성을 들어 지난 3월부터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8개국으로부터 미국으로 들어오는 항공기에 대해 랩톱과 태블릿PC 등 일부 전자제품을 항공기 내 객실에 휴대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어 이슬람 지하디스트 조직이 전자제품 배터리로 위장한 폭탄을 고안하고 있다는 우려가 올해부터 급속히 확산하자 이 같은 규제를 세계 전 지역에서 출발하는 여객기로 확대하는 방안을 신속하게 추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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