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 점수 '역대 최고'…소비증가 부를 듯
05/30/17
지난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빚을 상환한 소비자들의 신용평가 점수가 지난 2005년 이후 10여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신용점수인 'FICO 스코어'를 산출하는 신용평가회사인 페어 아이삭(Fair Isaac Corp)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인 평균 신용점수가 700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점수 입니다.
신용점수 600점 이하인 고위험군 소비자는 4000만명으로 FICO스코어를 보유한 미국 성인의 20%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신용평가 점수 상승세는 주택차압·파산 등 관련 기록이 시효만료로 꾸준히 사라지면서 앞으로 5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은행인 바클레이 보고서는 600만명 이상이 주택을 차압당하거나 파산한 기록을 이 기간 중 지우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개인 파산 관련 기록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파산 기록은 7년에서 최대 10년으로 지난 2007년 챕터7을 신청한 기록이 올해부터 사라지게 됩니다.
이러한 신용평가 점수 상승은 대출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용평가 점수가 상승은 고를 수 있는 대출 상품이 더 늘어나게 되고 대출과 신용카드 승인 증가는 미국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연방은행 조사결과에 따르면 파산관련 기록을 지운 소비자들은 카드 한도가 1500달러 정도가 증가하며, 신용카드 부채는 3년안에 800달러 가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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