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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무차별 단속… 시민권자까지 구금

05/30/17




이민단속에서 영주권자는 포함되지 않는다며 다소 완화된 제스처를 취하던 반이민 행정명령은 급기야 시민권자도 구금되는 사태까지 이르렀습니다.
심지어 수용소에서 사망하는 이민자까지 나왔습니다.

26일 LA타임스에는 미 시민권자임에도 ICE에게 감금됐던 50대 히스패닉 여성의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신문은 이민세관단속국의 무분별한 단속과 월권 행위를 지적하며 트럼프 행정부가 펼치는 이민 단속이 ‘마치 범죄와의 전쟁, 심지어 대테러전을 전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전과가 없는 단순 불법체류자들도 대거 단속하면서 휴대전화 위치 추적 장치까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7일에는 58세 인도 출신 아툴쿠마르가 조지아주 애틀랜타 불법 이민자 구금센터에 수용돼 있던 중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습니다.
이처럼 ICE에 붙잡혀 구금된 비합법 이민자들이 사망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ICE의 권한 남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도 이민예산 46억 달러 증액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지난 달 이슬람권 국적자들에 대한 비자 발급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슬람교도가 다수인 50개국의 비자 발급 건수는 20% 줄었고 대상국을 아랍권으로 한정했을 때 30% 감소, 이란·시리아·수단·소말리아·리비아·예멘 등 6개국의 경우에는 무려 55%나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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