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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억류 미 대학생 혼수상태로 석방
06/14/17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드디어 미국으로 오게됐습니다.
하지만 웜비어는 현재 혼수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에 17개월째 억류됐던 미 대학생 웜비어가 귀국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13일 성명에서 "국무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웜비어의 석방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웜비어 부모를 인용해 보도한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현재 혼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가족은 웜비어가 북한에서 재판을 받은 뒤 식중독인 '보톨리누스 중독증'에 걸렸고, 수면제를 복용한 후 ‘코마’ 상태에 빠졌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리처드 부시 브루킹스연구소 박사는 ‘북한이 더 이상 그를 억류해 얻어낼 정보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듯하다”며 “그가 사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버지니아 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같은 해 3월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한편 미 정부가 웜비어의 석방 대가로 북한 측에 어떤 양보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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