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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사망… 대북 여론 악화
06/20/17
1년 이상 북한에 억류됐다가 최근 부모의 품으로 돌아온 미국 대학생 웜비어가 19일 결국 사망했습니다.
대북 여론이 악화될 전망입니다.
웜비어가 19일 오후 3시 20분 사망한 것으로 웜비어의 가족들이 성명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가족들은 아들의 죽음 발표를 "슬픈 의무"라 표현하며 "우리 아들이 북한의 손아귀에서 받은 끔찍한 고문과 같은 학대는 어떠한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없도록 했다"고 말했습니다.
웜비어는 버지니아주립대 3학년이던 2016년 1월 관광차 북한을 방문했고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미국과 북한 간 오랜 교섭 끝에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고향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돌아온 웜비어는 병원에 입원했지만 심각한 뇌 손상 증상으로 오랫동안 혼수상태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그가 지난해 3월 재판 이후 식중독 증세인 '보툴리누스 중독증'을 보이다가 수면제를 복용한 후 코마에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웜비어는 병원에 입원한 지 6일 만에 공식 사망 선고를 받게 됐습니다.
미국 시민이 강제 억류 후 송환된 지 일주일도 안 돼 사망함에 따라 미국 내 대북 여론은 더욱 악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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