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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비어 '눈물의 장례식'… 애도 물결 이어져

06/22/17




북한에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돌아와 엿새 만에 숨을 거둔 오토 웜비어의 장례식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2500여 명의 추모객들이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오하이오 주(州) 신시내티 인근 와이오밍 고교 강당에서 오토 윔비어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언론에는 비공개로 치러진 장례식에는 웜비어의 가족과 친지, 고교 동창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2살의 나이로 비명에 간 젊은이의 억울한 죽음을 추모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수천 명의 추모 행렬이 장례식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북한으로 날아가 웜비어를 송환해온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장례식에서 웜비어의 부모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조전을 전달 했고 오하이오가 지역구인 롭 포트먼 상원의원(공화) 등 상하원 의원들도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버지니아 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같은 해 3월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7개월간 북한에 억류됐다가 미국과 북한의 오랜 교섭 끝에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고향인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로 돌아온 웜비어는 병원에 입원한 지 엿새 만인 19일 사망했습니다.
웜비어의 사망 소식은 미국인들을 슬픔과 분노에 빠뜨려 미국 전역에서 며칠째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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