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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어퍼이스트 레지오넬라 감염 비상
07/12/17
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늘면서 레지오넬라 균 비상이 다시 고개를 들었습니다.
맨해튼 어퍼이스트 지역 쿨링타워 시스템 24곳에서 레지오넬라 박테리아가 발견됐습니다.
최근 맨해튼 센트럴파크 동쪽 레녹스힐 지역에서 6명의 레지오넬라 감염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 보건국은 이 지역 쿨링타워 시스템 116개를 조사한 결과 42개 시스템에서 레지오넬라 DNA가 발견됐습니다.
24곳에서는 낮은 레벨이지만 레지오넬라 박테리아 양성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레지오넬라 DNA 발견만으로는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양성 반응은 낮은 레벨이라도 노약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보건국 크리스토퍼 밀러 대변인은 양성반응을 나타낸 쿨링타워 24곳의 살균 및 소독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쿨링타워가 설치돼 있는 빌딩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뉴욕시에서는 2015년부터 레지오넬라균 확산 방지 조례에 의해 냉각탑이 설치된 모든 건물 소유주는 30일 이내에 해당 사실을 시 보건국에 신고해야 하고 매년 재검사 후에는 보고서를 제출해도록 하고 있습니다.
조례를 위반할 경우 2000달러의 벌금과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 1만 달러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매해 200~400건의 레지오넬라 감염 환자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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