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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고 한기석씨 용의자 무죄평결
07/18/17
지난 2012년 한기석씨를 떠밀어 열차에 치여 숨지게 한 용의자에게 정당방위가 인정됐습니다.
술 취한 한기석씨가 먼저 협박을 했다는 것이 인정돼 무죄 평결을 받고 풀려났습니다.
17일 뉴욕주대배심은 지난 2012년 한기석씨를 선로로 밀어 살해 혐의를 받아 온 34세 나임 데이비스에 대해 무죄 평결을 내렸습니다.
12명으로 구성된 대배심은 이날 데이비스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인정함에 따라 4년 6개월간 구금돼 왔던 데이비스는 같은 날 석방됐습니다.
대배심의 평결문은 ‘대부분의 배심원들은 검찰이 데이비스의 행위가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하지 못했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며 “나흘에 걸친 토의 끝에 데이비스의 당시 행동이 정당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스에 의하면 숨진 한씨가 먼저 죽이겠다’고 협박했고 그런 그를 밀쳤는데 술에 취해 있던 한씨가 승강장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당시 한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에서도 한씨의 혈중 알콜 농도는 기준치의 세 배 였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의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술에 취한 한 씨를 밀어서는 안됐었다는 검찰의 주장을 배심원들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검찰의 항소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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