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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 철수 영웅 기리는 한국정원 확대한다

07/28/17




어제는 한반도에서 총성이 멈춘 지 64주년이 되는 정전기념일 이었는데요.
뉴저지에 위치한 한 수도원이 그곳에 잠들어 있는 흥남 철수의 영웅을 기리는 한국정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원 조성 작업에 한인 환경운동 단체 1492 그린클럽이 적극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뉴저지 한인타운에서 자동차로 1시간여 떨어진 뉴턴 타운에 위치한 세인트 폴 수도원.
이곳에서 생활하는 수도사 12명 중 9명이 한국인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던 수도원을 16년 째 한인 수도사들이 맡아 부흥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곳 수도원은 한국과 또 다른 인연이 있습니다.
1950년 12월 흥남철수 작전에서 피란민 1만 4천명의 목숨을 구한 ‘메러디스 빅토리’호 레너드 라루 선장이 전쟁에서 돌아와 이곳에서 수도사의 삶을 산 곳입니다.
라루 선장은 2001년 생을 마감하고 현재 수도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한국 전쟁 정전 협정 64주년이 되는 어제 수도원은 이곳에 조성된 한국 정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62그루가 심어져 있는 미스김 라일락을 대폭 늘립니다.
라루 선장이 구해된 피난민 수에 해당하는 1만4천 그루를 목표로 합니다.
뉴튼 수도원에는 한국에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한국 토종 구상나무가 약 500여 그루 자라고 있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수도원 측은 앞으로 수도원에 라루 선장을 기리는 박물관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정자 등을 건립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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