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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판매 하락세… 현대기아 18% 감소
08/04/17
그동안 성장세를 보였던 미국 자동차 시장이 올해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7% 줄어들면서 7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시장조사 업체인 오토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7월 미국에서 판매된 새 승용차와 트럭은 140만대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7개월째 하락한 것이며,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7월은 휴가철이어서 자동차 판매가 주춤하기는 하지만 지난달 급감은 렌터카, 상업용 차량, 관용 차량 등의 판매가 7.8%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업체별로는 제너럴 모터스가 15% 줄었고 포드 -7.4%, 피아트 크라이슬러 -10% 등을 기록해 디트로이트를 대표하는 ‘빅3’ 제조사가 일제히 부진했습니다.
반면 도요타는 3.6% 늘었고 혼다와 닛산은 각각 -1.2%, -3.2%를 보였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8% 줄어들었으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산 판매는 46% 증가했습니다.
연말까지 이 같은 하락세가 이어지면 미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까지 7년째 연간 성장을 기록하다 올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월스트릿저널은 진단했습니다.
특히 우버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렌터카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달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처음으로 내놓은 보급형 세단 ‘모델3’ 여파로 독일 고가 브랜드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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