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민 정책 거센 비난 쏟아져
08/04/17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새 이민 정책이 거센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새 이민 정책은 메리트 베이스 시스템 도입으로 10년내 합법이민을 절반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2일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을 설계한 스티븐 밀러 백악관 수석 정책고문과 기자들 사이에서 거센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새 이민정책이 도입한 '메리트 베이스 이민 시스템' 은 합법 이민자라도 미국에 들어오려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만한 기술이나 학력, 성과 등을 보유하거나 영어 구사에 능통해야 유리하다는 단서가 붙습니다.
이같은 새 이민시스템을 통해 연간 100만 명에 달하는 영주권 발급 건수를 10년 이내에 절반 수준인 50만 장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밀러 고문은 언론브리핑에서 뉴욕타임스를 사례로 들며 새 이민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뉴욕타임스도 외국에서 온 미숙련•저임금 근로자가 넘쳐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자 뉴욕타임스의 글렌 트러시 기자가 즉각 반발하며 구체적인 통계를 제시하라고 말하고 미숙련 이민자 유입과 미국 근로자들의 직업 상실에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도 많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신문을 통해 새 이민법을 적용하면 이민 당시 특별한 기술도 없고 영어도 구사못한 트럼프 대통령의 조부도 미국에 못 들어왔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CNN의 짐 아코스타 기자는 자유의 여신상에 적힌 글귀를 놓고 이번 정책이 미국의 정신에 근본적으로 위배된다고 밝히자 밀러고문은 자유의 여신상의 글귀는 이민자와 무관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비난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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